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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서울자차운전연수] 10시간 방문연수 마이카드라이브 학원
    닉네임 Peter E. Jones 등록일 2024.10.13
    조회수 5
    장롱면허운전연수 안전하게 연수 받기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보게 되었어요.
    사실 어렸을 때 차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저에게 운전은 쉽지가 않아요.
    면허는 꼭 있는 게 편하다고 해서
    부모님의 설득으로 어렸을 때
    면허를 따 놓기는 했는데요.

    그 때도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
    한 두 번 정도 떨어진 끝에
    면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운전을 시작하는 게 너무
    무서웠는데 그래도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기도 하고 운전이 그렇게
    위험한 건 아니다고 느껴져서
    조금씩 극복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이후로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학업이 바쁘다 보니 다시 운전에서 손을 놓은지
    벌써 수 년이 지났어요.
    그 때 간신히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없앴었는데 이제는 다시 생긴 것 같아요.
    아무래도 꾸준히 해야 극복이 가능하지 않나 싶어
    그냥 차를 사고 운전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가지고 있는 짐들이 많아서
    더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게
    느껴져서 차가 있으면 훨씬 편하겠더라고요.
    오랫동안 장롱면허였기 때문에
    저를 제대로 가르쳐 주실 수 있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기로 했고
    바로 괜찮은 업체를 찾기 시작했어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봤습니다.
    후기들이 천차만별이고 강사님 수업 방식도
    다양해서 처음에는 어떤 업체로
    골라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게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
    최대한 안전하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는
    업체들을 알아봤고 그 업체에 문의를
    해서 비용, 커리큘럼 등을 확인한 후에
    비교한 끝에 최종적으로 선택했어요.
    나름 바쁜 와중에서 꼼꼼히 고른 덕분에
    좋은 강사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연수 가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에요.
    자차 연수가 29만원, 업체 차량 연수는
    일반 승용차가 32만원, suv가 34만원이니까요.
    솔직히 일반 인터넷 강의 가격도
    한 달 정도 들으면 이 정도는 쉽게 깨지는데
    일대일 전문 연수 가격으로는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총 4일간 진행이 되었고
    10시간의 연수를 받았어요.
    우선 1일차 때 받은 수업은 차량 내부에
    있는 기능들을 소개받고 운전을 시작하는 것 정도였습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도로로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었어요.
    강사님께도 미리 제 실력이나 운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고려해서
    수업 속도를 조절해 주셨어요.

    그래서 첫 날에는 아예 도로에 나가지 않고
    근처 공터까지 강사님이 이동을 해주신 후에
    거기에서 반복 연습을 시켜 주셨어요.
    가속 페달을 어느 정도로 밟아야 하는지도
    여러 단계에 거쳐서 연습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충분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원래 운전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이
    기초를 충분히 연습하는 거래요.

    그런데 사람들이 다 처음부터 도로에서 바로
    운전을 잘하고 싶어서 섣불리 시작하니까
    사고가 나기도 하고 운전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충분히 속도를 가지면서
    차근차근 난이도를 높여갔어요.
    2일차가 되어서야 도로에 나갔는데요.
    도로도 여러 가지 타입의 도로가 있잖아요.
    그 중에서도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고
    우회전과 좌회전, 유턴 등을 연습해볼 수
    있는 도로를 골라서 연습을 했어요.

    차들이 별로 없으니까 차선 이동연습을
    하기에도 좋더라고요.
    하지만 전 아직 초보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이동을 해야할지
    모르니까 핸들을 갑자기 확 꺾는 바람에
    차가 막 흔들리더라고요 ㅎㅎ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차선 이동을 할 때는 속도를
    적정한 속도로 유지를 한 후 대각선으로
    스무스하게 이동해야지
    차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익숙해진 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같이 특정 도로에서
    어떤 식으로 운전하면 되는지도 알려주셨고
    신호가 많은 오차선 도로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어려운 도로로 나가는 게 아니라
    난이도를 살짝씩 높여서 연습하니까
    겁이 많은 저도 부담 없이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3일차에는 주차 연습을 시켜주셨어요.
    우선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을 시작했고요.
    먼저 후진 주차부터 배웠어요.
    후진 주차는 처음에 옆에 있는 차의 사이드 미러에 맞춰서
    차를 댄 후에 뒤로 후진을 하면서 각도를 맞춰가는
    식으로 하면 된다고 공식을 알려주셔서
    그 공식을 따라 해보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공식을 알아도 어떤 말인지 이해가 안 되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운전연수 강사님은 직접
    그림도 보여주시면서 이해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쉽게 배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길가에서 평행주차를 하는 것도 연습했어요.
    전 평행주차가 더 어려워서 배우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요.
    제가 못하는 부분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무한 반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할 수 있게 돼서 진짜 뿌듯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은 덕분에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마지막 4일차에는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모두 적용해볼 수 있었어요.
    더 어려운 코스에 가서 주행을
    해보기도 하고 실제로 건물 주차장에서
    강사님은 보기만 하는 상태에서
    혼자 주차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옆에 강사님이 계시는데
    아무 말도 안하고 보시기만 하니까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괜히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요 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어요.